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대구에 사는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인근 다방을 찾았다가 지인의 신고로 적발돼 어제 오후 국내 처음으로 안심밴드를 착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처음에 밴드 착용을 거부했다가 대구시가 시설에 격리하려 하자, 자가격리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안심밴드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다시 자가격리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 산책을 나갔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돼 안심밴드를 차게 됐는데, 행정안전부는 두 사람을 고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