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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안전성 확보했나?

◀앵커▶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허가 여부를 두고 큰 논란을 빚어 온 신한울 원전 1호기에 대해 최종적으로 운영을 허가했습니다. 안전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운영 허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경상북도는 신한울 원전이 가동되면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

지난해 완공된 천 4백 메가와트급의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지만 안전성에 대한 각종 이슈가 불거졌고,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18차례나 회의를 거치며 진통을 겪고 난 뒤, 지난 9일 최종적으로 원전 운영을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허가를 내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이행 조건을 한수원에 지시했습니다. 

CG)피동 촉매형 수소 재결합기에 대한 실험과 
항공기 재해도 저감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 항공기가 원전 건물과 충돌할 경우에 대한 재해도 평가 결과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건부 허가라는 미명 아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원자로 건물내 수소 제거 장치에 대해 올해 초 심각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는데,  검증 절차는 뒤로 미룬 채 허가를 강행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독일 가서 테스트 했을 때 이게 비산됐쟎아요. 불꽃이 비산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가 클리어 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또 항공기가 원전에 충돌했을 때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는데,이에 대한 위험도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항공기가 거의) 충돌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거죠. 그렇게 하고 넘어 갔다는거예요. (원안위가) 보완을 해라 하지만 거의 하드웨어적 보완은 거의 힘든 상황이죠." 

한편 경상북도는 신한울 1호기가 내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울진지역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곽대영 경북도 원자력정책과장 
"울진지역 발전소가 운영되는 60년간 약 1조 천 4백억원 재원이 확보가 가능하게 되고 연간은 백 90억 정도 됩니다. 최대 1800명 정도 고용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한수원은 신한울 원전 1호기에 대해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 허가를 받았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허가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정우 차장 한수원 홍보실 
"한수원은 원전 운영 주체로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의 조건부 이행 사항을 성실히 수행하여..." 

긴 논란 끝에 
신한울 1호기가 운영 허가를 받았지만, 원자력 안전 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한수원이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허가를 다시 취소할 수도 있어 앞으로 이뤄질 검증 절차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 입니다.
(영상취재: 조현근)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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