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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전화연결-요양병원 또 무더기 확진, 사망자도

◀ANC▶
대구 달성군의 대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0여 명이 집단 감염된 데 이어서 이틀 만인데, 한 명은 확진 판정을 받자 마자 숨을 거뒀습니다.

여]
신천지 진단 검사가 마무리돼가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어제와 그제 직원 10명에 이어
오늘은 직원 2명과 입원 환자 45명 등 4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대실요양병원 확진 환자는
5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8일 무더기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처럼
이 병원의 첫 확진 환자 역시 직원이었습니다.

그제 직원 2명에 이어 어제 8명의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12층 건물에 5개 층을 이용하는
이 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180여 명이고,
의료진과 직원 100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환자 중에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고혈압과 심장비대증 등을 앓던 82살 여성이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을 받은 직후인
오늘 낮 1시 40분쯤 숨졌습니다.

환자와 직원 70여 명이 확진된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그제 확진을 받은
78살 여성이 오늘 오후 4시쯤 숨졌습니다.

이 여성도 파킨슨병과 치매,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습니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직원 중에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서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있는
환자들 중에는 장기입원에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집단 발생 뿐만 아니라 잇따른 사망으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정신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도건협입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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