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개학을 맞아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 오전 7시 50분쯤 경주시 동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 A양이 우회전하던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사고 현장에는 어른으로서 사고를 막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와 꽃, 국화빵이 놓여 있는 등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또 현장 주변에는 사고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현수막도 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