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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마스크,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

◀ANC▶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가히 전쟁인데요.

구하기도 힘들고, 값도 비싸다 보니
직접 만들어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기농 원단으로 된 천을 잘라
마스크 모양을 만들고
재봉틀로 재단을 합니다.

두 겹으로 된 마스크 사이에는
필터 원단을 넣어 수시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마스크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층에 먼저 나눠주고
계속 제작을 할 예정입니다.

◀INT▶ 구순자 회장/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
"농촌 지역에 취약계층이 많은데 마스크를
어르신들이 구한다고 2시간씩, 3시간씩
농협이나 우체국 앞에서 서서 기다리는 게
너무 안돼서 저희가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만들어서 드리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의 매개체인 침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도 실험을
할 계획입니다.

◀INT▶ 강만수 회장/성주군 의사회
"미세먼지 전용 필터이기 때문에 이 제품은
2마이크로미터 정도 차단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비말의
크기가 5마이크로미터 정도기 때문에
충분히 방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S/U)
"마스크값이 오르고 품귀현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개인들도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SNS에는 집에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사람들의 동영상,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도 평생학습원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면 마스크를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나눠주기로 하는 등
지자체마다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 구하기 전쟁 속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마스크를 만들겠다는
움직임은 계속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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