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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정신병동 의료진 확진..경북 집단시설 봉쇄

◀ANC▶
대구 바로 옆에 있는 경산시가
심상치 않습니다.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형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다른 환자와 의료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대남병원의 사례를
고려하면, 집단 감염 가능성을 아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 경산시는
신천지 교인과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형병원 정신병동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경산 세명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는
50대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INT▶ 세명병원 관계자
"의료 행위가 (업무의) 중심이 아니고.. 정신과 환자들은 제어가 잘 안 되잖아요. 어떻게 보면 환자 제어, 통제의 일을 하는 사람.."

보건당국은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의 딸을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U)"확진 환자가 나온 8층 정신병동은
코호트 격리가 이뤄졌고, 병원 안에는
환자 73명이 남아있습니다."

입원 환자를 비롯해 의료진 21명은
모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병에 취약한 폐쇄병동의 특성상
집단 감염 가능성을 아직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C.G.] 경산에서는 어제 제일실버타운에서
1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린요양원에서 13명, 참좋은재가센터에서
11명 등 현재까지 집단시설 6곳에서
모두 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도는 도내 57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내린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집단시설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2주간 의료진을 제외한 모든 인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이는 권고가 아닌 강제조치 사항이란 것을.."

경산시의 확진 환자 수는 470여 명으로
경북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에 달합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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