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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신공항 후보지...반전 기대할 수 있나?

◀ANC▶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는 국방부 선정위원회가 내일(오늘) 열립니다.

공동 후보지냐, 단독 후보지냐를 놓고 군위, 의성 두 지자체 간의 의견 대립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두 후보지 모두 선정될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년 넘게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가 내일(오늘) 결정됩니다.

군위 소보, 의성 비안을 묶는 공동 후보지냐, 군위 우보 단독 후보지냐를 놓고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결론이 납니다.

선정위원회는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해당 4개 지자체장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주 열린 실무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자유토론을 한 뒤 만장일치 방식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투표로 뽑힌 공동 후보지 선정을 전제로, 군위군에 지원책을 몰아주는 경상북도의 중재안을 놓고 군위, 의성이 서로 합의하지 않으면 후보지 선정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 발전과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느낀 대구시와 국방부,

소음을 안고서라도 인구 소멸의 위기를 막아보자는 군위와 의성의 요구가 맞아 추진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

사업이 무산될 경우 오해와 갈등의 씨앗을 계속 안은 채 해결은 못 하고 시간만 끌어왔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INT▶최백영 공동대표/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통합 신공항의 예비 후보지 중에 공동후보지를 선택한 것 자체가 태생적으로 갈등을 안을 소지가 있다고 그렇게 판단을 했는데도..."

경상북도와 통합 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내일(오늘) 선정위원회에서 두 후보지 모두 부적합 판정이 나서 사업 추진이 무산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설득할 시간을 더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S/U] "두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사업 무산으로 그칠 지, 아니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반전이 있을 지 선정위원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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