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

R]스마트폰으로 직접 판매를

◀ANC▶
자신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스마트폰을 통해 생방송을 하며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가격을 직접 정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높은
농작물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김주형(귀농 2년 차)/영천시 금호읍
"필요하신 분은 주문해 주시고요. 방송은
추석 때나 추석 이후에도 꾸준히 할 테니깐요.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수원 한복판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생방송을 하는 김주형 씨.

자신이 재배한 사과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직접 팔고 있습니다.

가장 먹기 좋은 방법을 알려주면서
소비자들과 채팅으로 소통합니다.

◀SYN▶김주형(귀농 2년 차)/영천시 금호읍
"(사과를) 받으시자마자 후숙하지 마시고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드시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 상품 가치가 떨어진 흠집 과일은
농협 공판장에는 내놓기 어렵지만
소비자를 안심시키며 싼값에 팔기도 합니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민으로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거래를 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INT▶김주형(귀농 2년 차)/영천시 금호읍
"제가 일차적으로 다 판매를 해서
마트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온 최저 가격보다도
더 저렴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김 씨와 같은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는
농민이 늘면서 최근에는 실시간 시청자가
수천 명에 이르는 농민 판매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속에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고
믿을 수 있는 먹을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