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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집단감염 지속..방역은 '제각각'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병원과 학교, 목욕탕, 유흥시설 등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90명, 경북이 67명이 나왔는데요.

특히 의료기관 감염이 잇따르면서 병원에 따라 들쭉날쭉한 방역수칙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 더 나와 누적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57명, 의료진 포함 병원 종사자 36명, 보호자 26명입니다.

응급실 운영을 최소화하고 신규 입원은 여전히 중단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내일까지 2차 전수 조사를 하고 단계적으로 기능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
"수술은 (다음 주) 수요일 이후에 (재개할) 생각이고 항암치료부터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확실한 클린존에서 항암치료 환자부터 개방해서 먼저 치료할 생각입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델타 변이와 함께 낮은 백신 접종률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검사 지연, 그다음에 3밀 환경에서의 밀접 접촉, 그다음에 일부 환자하고 보호자분들에 있어서의 예방접종률이 20%, 25% 수준이라는 것, 이와 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해당 시설의 감염률이 좀 높은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병원에 따라 들쭉날쭉한 방역수칙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대구시는 뒤늦게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모든 환자는 입원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72시간 안에 실시한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상주 보호자는 음성으로 확인된 한 명으로 제한됩니다. 간병인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진단 검사 음성 확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상급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병상이나 인력이나. 그런 상황에서 병원에서 (공통 방역 수칙을) 요구하셨습니다. 병원장들이"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고등학교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유흥주점에서도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번 달에 발생한 미군부대 안의 감염 13건까지 집계에 포함돼 0시 기준 90명이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목욕탕 관련 16명이 추가로 나오며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주 16명, 경산 7명, 포항과 울진 각각 3명, 영주와 영덕, 고령, 성주 각각 1명 등 확진자 67명으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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