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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신설역사 건립 계획에서
고령군이 제외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령군이 정부의 철도 노선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환경과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된
철도 노선을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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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재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섭니다.
(S/U)
"고령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정부가 고시한 환경친화적 철도 건설과
역 입지 배치계획에 맞지 않는 부실한 안이라며
대안 노선을 검토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요청했습니다"
철노 노선이 고령군 덕곡면을 관통해
주민들의 생활 터전은 물론
산림보호구역 파괴가 된다며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곽용환 고령군수
"자연환경과 지역주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선 자체를 가야산국립공원과 고령군 경계 지역으로 노선을 반드시 바꾸어서 처리돼야 할 것입니다"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하도록 했다는
정부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INT▶ 성원환 의장/고령군의회
"(정부) 수정안대로 통과를 한다면 여기 고령군민들과 고령군의회가 함께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꼭 그것만은 통과되지 않도록"
CG]
국토교통부는
고령군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정부 입장을 정리해서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주민 공청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령군은 또 관광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고령군, 해인사, 거창군, 달성군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이역사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