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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경북, 수도권발 확진 4명째.. 긴급 행정명령

◀ANC▶
계속해서 경북지역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도민이 4명으로 늘었습니다.

역시 확진 환자가 속출하는 광화문 집회에
경북에서도 천 명 가까이 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또다시 경북지역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포항에 사는 스무 살 남성으로 지난 9일
이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주의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포항에서 두 명, 영덕에서 한 명 등 사흘 만에
4명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된 겁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는 77명으로 대부분 검사를 마쳤지만,
4명은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경상북도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7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INT▶김진현 복지건강국장/경상북도
"자기 한 명 개인의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옆 사람, 이웃, 친구, 가족들한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검사를 제발 좀 받아주십시오."

지난 8일 경복궁 역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도 역시 검사 명령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날 집회 참석자 가운데
현재까지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 보건소는 상경 집회에
이용된 전세버스 파악에 나섰습니다.

◀SYN▶경북 oo 보건소
"(전세버스) 두 대 올라갔다고 하는 것은 현재
진위를 조사하고 있고 경찰에 협조 요청 해놨고.."

보건 당국이 경북에서만 천 명 가까이
집회에 간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은 정부가 방역을 빌미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위축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상경집회 인솔자
"(광화문에) 경찰들이 차벽 치고 인간띠
만들어서 들어가지도 못했어. 부산 해운대는
100만 명 모여도 하나도 검사받으라고 안 하고
왜 우리만 받으라고 하나 그게 문제지.."

경상북도는 현재 방역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오히려 검사 대상자가 검사를 거부하면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도 함께 검토하겠다며
25일까지 검사를 마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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