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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테크노파크 원장, 중기부 퇴직자 내리꽂기?

◀ANC▶
대구와 경북 테크노파크 원장 자리를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기부 출신이 원장을 맡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테크노파크가 중기부의 관리, 감독을 받다 보니
낙하선 원장 설이 나오는데요.

공모 전부터 중기부 출신 내정설이 돌면서
지역 유력 인사가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테크노파크 차기 원장에 지원한 사람은
5명이었습니다.

심사와 면접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출신과
대구시청 전직 공무원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 달 초, 테크노파크 이사회가
1명을 정하면 중기부 장관 승인을 거쳐
원장으로 선임됩니다.

그런데, 테크노파크를 관리·감독하는
중기부 출신 A 씨가 유력하다는 말이 돌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SYN▶중소벤처기업부 출신 A 씨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후보)
"2012년도에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장을 계기로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중기부) 소상공인 정책관을 역임하고, 올해 8월에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C.G1)--------------------------------------
그런데, 원장 후보 2명을 뽑은
추천위원회 구성을 보면, 전체 위원 9명 가운데
중기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은
절반 가까운 4명입니다.

장관이 추천하는 2명과
중기부 담당 과장, 중기부의 지방청인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담당 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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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는 이사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체 14명 가운데 중기부 공무원 2명과
중기부 추천 3명, 중기부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
모두 6명 중기부와 연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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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기부 관할이 된 이후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이
원장 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 모두 참여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중기부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INT▶테크노파크 관계자
"표결로 부칠 상황이 되면 그쪽(중기부) 표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맞죠."

이 때문에 지역의 유력 인사가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C.G3)--------------------------------------
이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구시 고위 간부의 제의를 받고
원장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중기부 출신이
내정됐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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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경북테크노파크 신임 원장도
A 씨처럼 지방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중기부 출신이 내정됐고,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중기부 공무원 출신이
충북 테크노파크 원장에 선임됐습니다.

테크노파크 안팎에서는 중기부가
자기 식구를 원장에 앉히기 위해
힘을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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