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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19로 관광업계 고사 수준...대책 절실

◀ANC▶
고용 시장 뿐 아니라
업종별 상황도 심각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진
대구·경북 관광 업계는
고사 상태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유명 관광지로 입소문이 난 근대 골목.

지난 2월, 코로나 19가 발생한 뒤부터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근 하루 천여 명이 찾아 활기를 띠고 있지만,
1년 전 2천 800여 명의 4~50%에 불과합니다.

김광석 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NT▶장삼남/골목 문화 해설사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고 있지 않다 보니까 종일 체험이 없어졌고요. 그러다 보니까 단체 관광객이 줄게 되었고..."

대구국제공항은 3월부터
해외를 오가는 하늘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 수요도 거의 실종됐습니다.

여행업과 숙박업, 레저용품 소매업 같은
관광산업 종사자는 먹고살기에도 빠듯합니다.

◀INT▶ 정지연/여행 가이드
"관광객들이 가고는 싶은데, 갈 수 없는 상황이죠. 어느 곳에, 어떻게 코로나 19가 퍼져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C.G]
지난 2월과 3월 대구경북 관광 업종 매출액은
1년 전보다 각각 21%, 47% 급감했습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산·청도·봉화의 3월 매출액은
반 토막 났습니다.
C.G]

최근 회복의 불씨를 겨우 살린 관광 산업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 등으로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우선, 지역 관광산업 피해 규모 산정을 통한
업종별 회복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비대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INT▶ 황희정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드라이브 스루 관광 이런 것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하는 비대면 관광이 될 수 있고요. 온라인에서 랜선 여행이라는 것도 있고, 그러면서 관광 마케팅 기능을 결합하는..."

코로나 19 발생이 가장 심했던
대구·경북의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 노력도 뒤따라야 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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