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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대구 캠프워커 토양, 암 걸릴 확률 높아"

지난해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대구 캠프워커 헬기장 터의 토양이
암을 일으킬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환경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캠프워커의 발암 위해도가,
땅을 주거지역으로 이용할 경우
'만 분의 2.2'로 나타나 만 명 중 2명 이상이
암에 걸릴 확률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10만 명 가운데 1명이 암에 걸릴 확률 즉 10만 분의 1까지만 안전한 것으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터를 상공업지역으로 쓸 경우 위해도도
10만 분의 4.3으로 기준을 많이 웃돌았고,
건설 현장으로 쓸 경우 위해도는
100만 분의 1.4로 기준 아래였습니다.

캠프워커 헬기장 터는 앞으로
도서관과 공원 등으로 이용할 예정입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은
"위해성 평가 보고서는 매우 중요한데도
정부와 대구시가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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