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

R]실험실 사고·마스크 국감 도마에

◀ANC▶
[남]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경북대학교와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이 있었는데요.

[여]
경북대는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에 대한 미흡한 대응,

대구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보급한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가
경북대 국감의 핵심이었습니다.

의원들은
경북대의 미흡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사고 이후 열 달이 지나도록
피해자에게 치료비 지급을 미룬 것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예산을 확보하고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지급 규정을 만드는가 하면

구상권 청구 조항까지 넣은 점은
공분을 사게 했습니다.

◀INT▶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대로 삶을 이어갈지도 모르는 그런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 앞에서 학교 측은 이런 구상권이라는 이런 기획을 하고 있는 게 말이 됩니까?"

◀INT▶김상동 총장/경북대학교
"일선에서 어려운 사항이 많습니다. 행정 하는
측면에서..."

◀INT▶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물론 많겠죠. 하지만, 이건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입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경북대 실험동물 연구 윤리 문제도
지적 받았습니다.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다이텍 연구소가 만든
나노 필터 마스크가 쟁점이었습니다.

의원들은 유해 논란이 있는
마스크 공급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졌습니다.

◀INT▶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서 전적으로 교육부의 지시사항, 그리고 대구시에서 실질적으로 조달을 받아서 공급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져야 할 책임이 없다고 말씀을 하고 있는데..."

◀INT▶강은희 교육감/대구시교육청
"다이텍이 산자부 연구소입니다. 그 연구소 말까지 의심하면서 물건을 그 당시에 이것을 가려서 공급을 받고 또 저희가 직접 구매한 입장도 아니기 때문에..."

국감장이 마련된 경북대 건물 앞에서는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 관련
경북대 규탄 집회와
영남학원이 영남대 총장 선출 규정 개정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한 규탄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