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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2]콜센터, 고위험군 분류 안해...늑장 대처

◀ANC▶
대구시의 코로나 방역망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콜센터도 마찬가집니다.

콜센터 첫 환자는 이미 지난달 24일에 나왔고
신천지 교인도 10명이나 있었지만
방역 당국은 콜센터를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지도 않았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을 확인한
뒤에야 대구시는 뒤늦게 지역 콜센터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서울)구로 콜센터에서 대규모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콜센터가 고위험 시설로 되면서,
저희도 사실은 늦었습니다."

대구 콜센터의 확진 환자는 삼성전자서비스를 비롯한 13개 콜센터에 57명,
신천지 교인이 10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S/U] "콜센터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확진 환자가 심지어
신천지 교인까지 포함됐지만,
대구시는 확진 환자의 직업군을
재빠르게 분석하지 못했습니다."

콜센터가 감염의 매개였음을 좀 더 일찍
파악 했더라면 지역 사회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진휘 대구콜센터 분회장(자가 격리 중)/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CS
"콜센터에서 확진 환자가 날마다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구 보건소나 대구시가
고위험 직업군으로 빨리 파악했더라면
좀 더 빨리 대응했을 텐데, (대구시가)
그냥 모른다고만 하니..."
01 00 ~ 13

실제로 경북 구미에서 처음 나온 확진환자는
대구 신한카드 콜센터에서 교육생으로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쏟아진 대구 콜센터들 대부분이
대구 도심에 집중돼 있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 19가 많이 퍼져나갔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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