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동해안 일대 연안 침식이 우려되거나 심각한 지역이 5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가 발표한 2023년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울릉 연안의 침식 우려 심각 지역 비율은 2022년보다 2.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는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진과 영덕군 해변의 침식 우려나 심각 비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내 43개소 연안의 총면적과 체적도 각각 3만 9,419제곱미터로 축구장 5.5배 면적이 감소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연안 침식을 줄이기 위해 올해 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수중 방파제 구축 등 연안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