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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FC,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 확정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대구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상위 6개 팀만 올라가는
K리그 원 파이널A에
2년 연속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인데요.

시민구단으로는 2번째로
K리그 통산 200승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파이널A 진출을 굳히느냐,
6위 가능성을 높이느냐.

대구와 성남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승점 3점을 놓고 만났습니다.

전반 10분, 세징야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첫 득점으로 연결시킨데 이어,
세징야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강력한 슛을 성공시키며 두 점을 앞섰습니다.

반격에 나선 성남에 동점까지 허용하며
쉬울 것만 같았던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습니다.

하지만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4분여 만에 다시 깨진 힘의 균형.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짓는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특유의 역습 공격으로
시즌 중 리그 3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던
대구.

최근 6경기 2무 4패로 부진에 빠지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경기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의 승리로 그동안 미뤄왔던 기록도
세웠습니다.

성남에 이어 시민구단으로는 2번째로
K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습니다.

세징야는 K리그 역대 21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5번째로
40-40클럽에 가입했습니다.

◀INT▶세징야/대구FC
"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드디어, 오늘 경기에서 (40-40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개인적인 기록도 기록이지만 구단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시즌 첫번째 목표를 이룬 대구.
이제 남은 건 ACL 진출권입니다.

ACL 진출권을
리그 3위까지와 FA컵 우승팀에게만 주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들 팀들이 겹쳐
경우에 따라 5위까지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INT▶이병근 감독대행/대구FC
"선수들의 피나는 땀이 결실을 맺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더
수고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고, (서울전 등 앞으로) 굉장히 조심도 하지만 신중히 다가서서
전력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U] 오는 20일 서울전 원정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 대구FC는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통해 ACL 진출 티켓 획득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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