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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년 만에 가을야구.. 2경기 만에 끝났다

◀앵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첫 가을야구로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삼성의 2021 포스트시즌이 너무 빨리 끝나버렸습니다.

라팍에서 펼쳐진 1차전에 이어 어제 저녁 잠실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2경기만에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는데요.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결말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심병철 기자▶
6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돌아온 삼성. 

어제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은 공교롭게도 삼성의 6년 전 마지막 가을야구인 한국시리즈 5차전 장소였습니다.

삼성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준 삼성, 0대 2로 쫓기던 2회초 2사 만루 찬스도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내줍니다.

1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만큼 선발 백정현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백정현은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2회말까지 삼성은 두산에게 5점을 허용합니다.

3회 한점을 따라가긴 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상황, 4회까지 매이닝 두산에게 2점 이상을 허락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가더니, 결국 삼성은 3대 11로 경기를 내줍니다.

◀인터뷰▶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훈련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일단 큰 경기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이 저희 선수들에게 작용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무려 5경기를 치르고 왔고, 외국인 투수들도 모두 빠져 있던만큼 삼성은 한국시리즈행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해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기대 이상의 1년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아쉬움을 남긴 삼성은 스토브리그 기간 팀내 전력 보강이라는 또다른 목표를 남겨뒀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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