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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후배 폭행·성추행 혐의 전 대구FC 선수 구속되나

◀ANC▶
프로축구팀 대구FC에서
선배 선수가 후배선수를 학대했다는 소식
대구MBC가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해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이 선배 선수에 대해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프로축구팀 대구 FC 선수였던 A씨는
지난 2018년 선수단 숙소에서
후배 선수 B씨를 학대했습니다.

B씨는 알몸 상태로 침대 위에서
이른바 '원산폭격' 자세로 기합을 받았습니다.

◀SYN▶
"코어다 코어 자세, 저 새끼 저거 좋아
좋아 좋아."

A씨는 체력 훈련장에서도 괴로워하는 B씨
몸을 짓누르는 등 가혹행위를 이어갔습니다.

◀SYN▶
"(아!!) 야, 돌았나? 선배 다리를 베게 하는
이런 특혜를 주는데..."

A씨는 2018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B씨를
수차례 걸쳐 폭행하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배에게도 기합을 주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구 MBC는 이같은 가혹 행위를 보도한 뒤
대구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경남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cg)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등은
다음 달쯤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해
지도자자격 정지나 영구 제명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대구FC 구단 측이
성추행 등을 묵인한 정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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