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돼 문헌 속에만
존재하던 상주 읍성이
상주시 인봉동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한국문화재단은 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에서
성도로 표시된 부분의 현재 위치를 찾았으며,
이 자리가 상주 읍성의 북동쪽 성벽임을
발굴 조사 끝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굴한 유적지는 성벽 아래 기저부에 해당하며, 읍성 훼철 후 기저부 위쪽에
임시 도로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주 읍성은 1385년 고려 우왕 때 축조돼
520년 동안 유지되다가 1912년 일제에 의해
헐려 지금까지 그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