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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2]"신천지 행정조사, 마지막 수단" 뒷북 비판도..

◀ANC▶
신천지 교인에 대한 방역이나
역학조사를 초기에 잘 했다면 국내 상황도
많이 달라졌을 거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가 넘긴 신도 명단이 2천명 가량
모자라고, 교회 시설도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2월 29일)
"제보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파악된 것이
32개로 늘어났습니다. 속인 것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고발했지만,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두 번이나 거절했습니다.

대구시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행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경찰 고발 후에도,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반려)되는 상황을 볼 때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판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대구에 첫 환자가 발생한 게 지난달 18일.

당시 첫 환자가 2월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도
확인됐지만,경찰 고발은 열흘 뒤, 행정조사는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행정 조사보다도
일주일 늦었습니다.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해야 하는
압수수색 영장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자료를 입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행정조사가 늦게 시작되면서
상당수 자료가 빼돌려졌을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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