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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5명 확진...병원내 40%

◀ANC▶
대구의 코로나19,
아직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드는 싶었는데,
오늘 요양병원 한 곳에서만 70여 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
또 다른 요양병원 4곳에서도
13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서구의 한사랑요양병원.

병원 정문이 굳게 잠긴 가운데,
경찰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직원 등 7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폐쇄된 겁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와 직원들은
오늘 다른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급히 이송됐습니다.

◀INT▶임수태/환자 보호자
"모친이 5층에 계시는데. 연락 일절 없습니다. 시에서든 어디서든 연락을 해주고 이렇다,
저렇다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한사랑요양병원의 첫 환자는 간호과장.

이틀 전, 간호과장이 몸에 이상을 느껴 스스로
선별진료소로 찾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인 어제 대구시는 이 병원 직원과
환자 등 18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의 절반인 57명과 직원 18명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지난 10일
이전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있었고,
그 즈음부터 병원 내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인실 등 다인실이 대부분인데다 환자 병상도
1.5미터 간격으로 가까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종연 부단장/대구시 감염병관리단
"추가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해서 이분들의
DUR, 의료이용정보라든가 이런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봐야지 실제 언제부터 증상이 있었고
누가 더 선행된 환자인지.."

대구시는 이 병원 외에 배성병원과
수성요양병원 등 다른 요양병원 네 곳에서도
13명의 환자가 더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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