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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지역 오프라인 매장 '고전'...줄이나?

◀ANC▶
요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포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4분기 1조 원 넘는 적자를 본
롯데쇼핑이 전국 매장 700여 개 가운데
200여 개를 줄입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백화점과 아웃렛, 마트, 슈퍼마켓,
화장품 전문 매장 등 49개 매장이 있는데
적자를 내는 10여 개가 문을 닫을 전망입니다.

◀INT▶ 황선 대리/롯데백화점 대구점
"사업별 다운사이징(감량 경영)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살려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손님 모으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2분기 창사 이후 첫 적자를 낸 뒤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마트는
4분기에 다시 1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영업 손실로 3년 전 문을 닫은 시지점에 이어
대구 6개 매장 역시 매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S/U] 지난 7월에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 소속 잡화 전문점인 피에로쇼핑은
전국적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해
올해 안으로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INT▶ 남경호 지원팀장/이마트 만촌점
"온라인 매출 확대로 인해서 오프라인 매장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2020년도에 각종 리뉴얼과
매장 개선을 통해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 영플라자 대구점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이달 말 옛 동아백화점 본점마저 문을 닫고
대구백화점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유통시장의 급변 속에
토종 브랜드는 물론 대기업 유통업체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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