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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영덕 울진 해안가 피해 집중돼

◀ANC▶
태풍 마이삭으로
경북 해안가에도 큰 피해가 났습니다.

높은 파도가 넘어와
상가와 주택 침수가 잇따랐고
강풍으로 농작물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임재국 기잡니다.
◀END▶


◀VCR▶
영덕군 강구면에서 축산면까지 이어지는
대게로입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 넘어
바닷가 횟집을 덮쳤습니다.

유리는 모두 깨졌고 냉장고와 수족관은
건물 안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

횟집을 비롯해 해안가 주택들도
바닷물이 침수되고 일부 부서졌습니다.

◀INT▶박현옥 영덕군 강구면
"파도가 집채만 한 게 저기서 2층까지 올라와 여기 다 쓸었어요 냉장고와 수족관이 여기까지 들어왔으니 파도가 너무 세서 나올 수도 없고.."

강구항 인근에 바다를 메워 조성한
해파랑공원도 파도가 넘으면서
인근 상가가 침수됐습니다.

전신주가 강풍에 넘어져 정전과 함께
해안가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2백밀리미터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의 일부 도로가 파손됐고
근남면의 소규모 교량이
한때 물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태풍을 피해 항포구에 정박했다가
높은 파도로 유실되거나 파손된 선박도
20여 척에 이릅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풍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영덕의 한 정비공장 컨테이너가
강풍에 넘어졌고 공사장 천장 마감재가
인근 논에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가을철 수확을 앞둔 과수 피해도 잇따라
영덕에서만 200헥타르가 넘었고
비닐하우스 2백여 동이 파손됐습니다.

◀INT▶김달호 /영덕군 강구면
"가을 수확도 못하고 추석 때 나가야될 것도 못하고 1년 농사는 거의 접어버렸는데.."

경북도는 해안가 피해가 커지자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울진·영덕·포항·경주 동해안지역의 피해가 큰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우리도 대책본부, 시·군 대책본부에서 적극적으로 응급복구 피해 복구부터하고..."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과 월파 피해 규모는
일선 시·군의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더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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