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 여자 동급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불법 촬영 등 혐의로 남고생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 6월 말쯤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교사에게 적발됐습니다.
남학생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한 결과 다수 학생의 사진과 영상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확인하고 유포 정황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수사 결과를 보고 남학생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