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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메디시티 대구 10년...보건 예산 '쥐꼬리'

◀ANC▶
안타까운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스스로
'메디시티 대구'라고 불러 왔는데
지금 상황에서 돌아보면 시민 건강보다
토목공사에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19 대구 확진 환자가
우리나라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대구의 의료 체계는 무너졌습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2월 26일)
"급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병상과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준비와 대비가
부족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먼저 대구시가 집행한 예산을 살펴봤습니다.

C/G]
대구시는 2015년부터 해마다 천 600억 원에서
천 900억 원의 보건 분야 예산을 써왔는데,
이는 전체 예산의 2%대에 불과합니다.

토목 공사 예산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SOC 사업인 '수송 및 교통' 예산은
2015년 7천억 원에서
5년 만에 9천 7백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전체 예산의 11-13% 안팎입니다.
C.G]

메르스 이후 신종 감염병 대처도 미흡했습니다.

지난해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에
700만 원, 격리병상 확충 유지·지원에
1억 5천만 원만 썼습니다.

국가지정 음압 격리 병상도 10개뿐으로,
메르스 이후 고작 5개 늘었습니다.

s/u) "2009년 '메디시티 대구' 선포 이후
돈 되는 의료 관광, 의료 산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 분야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는 전형적으로 토건이 중심이 된 도시입니다. 이런 부분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전면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보여집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직과 인력 재배치, 예산 투입 등
보다 촘촘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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