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구경찰청에 접수된 신변보호 조치 신청은 290여 건이었지만 지난해는 570건, 올해도 8월까지 5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경북 역시 2017년 230건에서 지난해 510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접수된 건수가 580여 건으로 이미 지난해 접수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신청자는 대부분 여성이었고, 연령으로는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신청 이유는 성폭력과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등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