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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마스크 써달라 요구하니..때리고 욕하고 침 뱉고

◀ANC▶
[남]
최근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느슨해진 탓일까요?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
이처럼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잇따라 생기면서 마찰도 잦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양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지난 8일 경산의 한 시내버스.

경산시청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올라탑니다.

그러더니 문쪽에 앉은 승객을 향해 다짜고짜
우산으로 위협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버스에 타라는 승객의 말에
분노를 드러낸 겁니다.

버스 기사가 말려도 손과 우산으로
해당 승객을 때립니다.

◀SYN▶
"내려라 XX야. XX놈이 확"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경산시 명령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올라탄 승객은
결국 승차 거부됐습니다.

◀SYN▶
"저분이 타려고 하는데 마스크 안 끼고.."
"그래그래"

포항에서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한
버스 기사의 얼굴을 밀친 70대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뒤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마찰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빈번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헬스장.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향해 삿대질하더니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소화기까지 집어 들어
쫓아가 위협합니다.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벌어진 일입니다.

결국 폭행을 피하려던 남성은 발을 헛디뎌
뼈에 금이 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INT▶제보자(음성변조)
"제 목을 한 차례 밀치고 그다음에 옆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휘두르는 거예요. 소화기라는 게
머리를 맞으면 사람이 진짜 정말 죽을 수도 있는 문제니까"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써달라는 직원의 요구에
청년들이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사례처럼 코로나와 관련한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창구인 안전신문고에 지난달 접수된 신고는 천700여 건이었습니다.

최근 국회에선 감염 위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돼,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릴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5배 높아진다며,
방학과 휴가 기간에도
실내에선 마스크를 쓰고 노래방 등 밀폐된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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