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미래통합당 지역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잇달아 출마하고 있습니다.
공천 파동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지역민의 절대적 지지와 신뢰가
오히려 독이 돼 돌아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미래통합당 북구 갑 정태옥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달서 갑 곽대훈 의원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 현역의원 탈당입니다.
경북에서도 공천 배제된 백승주, 김석기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4년 전 새누리당 때도
총선 당시 진박감별사까지 등장하는 등
극심한 계파 갈등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후보자 돌려막기와 낙하산 내리꽂기 등 파열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ＩＮＴ▶ 곽대훈 의원/미래통합당
"대구 이 지역에서도 후보자를 맞바꿔 치기하고 대구의 낙천된 예비후보자를 경북의 다른 지역으로 보내 (경선) 붙이고 이런 작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
지역의 절대적인 지지세를 등에 업고
마구잡이식 내사람 심기, 사천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 정태옥 의원/미래통합당
"보수 우파 정당에 대해서 너무나 강력하게 지지한 것을 공천하는 사람들이 악용을 해왔기 때문에 대구·경북 공천 파동이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세를 확인한 후보들이 잇따라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선거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ＩＮＴ▶ 주성영 전 의원/미래통합당
"대구·경북에 대한 중앙당의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고 하는 생각이 이런 공천 농단이 계속 되풀이되는 겁니다."
미래통합당은 수십 년에 걸쳐
대구·경북을 텃밭으로 여겨왔습니다.
누구를 내세워도 당선된다고 할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선거 때는 오히려 지역민의 의사와 무관한
공천 파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R]절대적인 지지가 공천 파동으로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