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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경북 단체장 9명 다주택자..

◀ANC▶
정부가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지자체의 고위 공직자 다주택 현황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재산등록 현황을 살펴봤더니,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아홉채,
경북도내 시장·군수 23명 가운데 9명은
두 채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석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보미도맨션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보유 중입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로,
최근 실거래가가 2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부지사는 또 서울 서초동, 부산 해운대,
대구 범어동 등 전국 요지에
아파트를 공동 명의로 여러채 갖고 있는데,
오피스텔까지 포함 모두 10채로 확인됐습니다.

[C/G]이에 대해 전우헌 부지사는
"올해 한 채를 매도해 지금은 9채로 줄었고,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도청 대변인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경북 23명의 시장·군수 중에선 9명이
두 채 이상의 다주택 보유자로 나타났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서울과 일산, 그리고 문경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3채,
서울 강남에 오피스텔 2채 등 총 다섯 채를
본인 또는 배우자와 공동 보유 중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에 아파트 두 채와 포항의 단독주택 등
총 3채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고,

엄태항 봉화군수는 영주와 봉화에 상가주택
4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과 경기도 안양,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과 경기도 일산에
집을 두 채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서울과 김천에
집이 두 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천의 주택은 형제들과 공동으로 상속받은
공시지가 1,700만원 대 농가주택이라며,
실제 집은 국회의원 시절 생활한 서울 구로의
아파트 한 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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