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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당당한 걸음을 위협하는 ‘무릎 관절염’ 관리와 치료 ⑮시술 이후 관리와 예방법

'100세 시대' 당당한 걸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무릎 관절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좌식 생활 문화는 무릎 건강에 부담을 주는데요. 젊을 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노년기에 고생하는 '무릎 관절염'의 관리와 치료에 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기범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시술을 한 후에 관리를 잘하면 20년, 25년 쓰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잘 관리하는 걸까요?

[김기범 정형외과 교수]
앞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 바꿔야 하는 생활 습관들이 있습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 방바닥에 앉는 자세,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방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행위, 그리고 뛰고 달리거나 등산하는 것들은 인공 관절 수술을 하신 분들은 조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침대와 양변기를 사용하고 의자 생활이나 식탁 생활할 것을 권장합니다. 평지를 걷거나 아쿠아로빅과 같은 수영, 실내 자전거, 골프와 같은 운동은 권장되는 운동들입니다.

[이동훈 MC]
적절한 치료 또 그에 따른 관리도 물론 중요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아마 최선의 치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릎은 앞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힘들다고 말이죠. 예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김기범 정형외과 교수]
우리가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체중 조절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여러 논문이나 연구 결과에서 보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분들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뿐만 아니라 여러 수술 후에도 그 결과가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에 비해서 훨씬 우수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던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계단 내려가기와 같은 무릎에 나쁜 자세는 피해야 하고요. 주부들 같은 경우에 집안일을 하실 때 항상 밀대 걸레 같은 것들을 사용하셔야겠습니다. 관절에 도움이 되는 아쿠아로빅과 같은 수영, 그리고 평지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셔서 사두근의 근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거고요.

그러한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릎 전문의와 상담을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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