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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노렸지만···6위 자리마저 위협받는 삼성


삼성라이온즈가 9위 NC다이노스와의 창원 원정에서 내리 두 경기를 내주며 주간 성적 1승 5패로 지난주를 마무리했습니다.

6위 삼성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5위 탈환을 노렸던 삼성은 홈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격차만 벌어진 가운데 9위 NC와의 주말 3연전에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첫 경기 취소 이후 이틀 동안 펼쳐진 경기에서 삼성은 내리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가 붕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요일 1대 17로 대패했던 삼성은 일요일 맞대결에서 5회까지 5대 0으로 앞서갔지만 5회 말 믿었던 선발 수아레즈가 4점을 허용해 쫓기기 시작했고, 7회 말 이어 나온 투수들이 6점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뺏기더니 결국 6대 11로 2연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지난주 팀의 1, 2선발 뷰캐넌과 수아레즈가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고 타선에서도 강민호와 오재일처럼 중심 타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팀 부진에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삼성은 이번 주 선두권 추격을 노리는 LG트윈스와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SSG랜더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을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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