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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19를 기록한 대구 문인들

◀ANC▶
지난 2월부터 대구를 강타한 코로나 19를
지역 문인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두려움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함께 녹여
'일상의 기록'으로 만든 서적이
잇달아 출간됐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는
2미터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곽도경 시인은 코로나 19 이후
세상을 마치 서로 찌를 수 있는
온몸에 가시가 달린 고슴도치 세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은 대구 시인의 기록
'아침이 오면 불빛은 어디로 가는 걸까'는
코로나 19로 거리를 둔 우리 사회를
심리적으로나마 좁히기 위해
지역 시인 95명이 동참했습니다.

◀INT▶윤일현 회장/대구 시인협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같이
문학작품으로 표현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았다는데 크게 의미가 있습니다."

코로나 19와 고군분투했던 의료진 이은주 씨는 재난의 최일선인 병원에서 방호복을 입고
하루하루를 보낸 느낌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현장에서 두 달 가까이 보낸
지역 의료진 35명이 펜을 들고 독자에게 다가간 '그곳에 희망을 심었네'

각계각층의 지역민 51명이
코로나 19 속에서 일상의 변화를 기록한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도 눈길을 끕니다.

참여한 시민들은 글을 통해
좌절이 아닌 희망을 찾았습니다.

◀INT▶신중현 대표/대구지역 출판사
"속이 정말 시원하다, 답답하고 움직일 수 없던
시절에 이렇게라도 속을 드러내니까
사람들이 좋아했습니다. 문학이, 글쓰기가
가지는 치유의 효과가 아닌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출간되자마자 일본어로 번역됐고,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온라인 북 토크도 진행했습니다.

신 대표는 이 책의 수익금을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해 쓸
생각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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