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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가슴 보여달라?"‥기초의원 성희롱 발언 물의

◀ANC▶
대구 달서구의회의 한 의원이
의회에 출입하는 여기자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구의원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피해 여성 측은 한두 번 있던 일이 아니라며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달서구의원과 한 지역 기자의 대화입니다.

성희롱 발언에 사과하라는 요구에
농담도 못 하느냐고 반박합니다.

◀INT▶A 달서구의원 (10월 4일, 달서구의회 A 의원 사무실에서 대화 녹취)
"후배한테 농담도 좀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걸 00가슴 보여달라 이런 건 아니었고... 000 새카만 걸 보면, 배꼽하고 보면 그 사람의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 그 이야기는 했어요."

이 발언을 들은 사람은 달서구의회에
출입하는 여성 기자입니다.

이 여성은
구의회에 출입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A 구의원의 성희롱에 시달려왔다고 말합니다.

◀INT▶성희롱 피해자
"가슴 색깔, 모양을 봐야 한다, 배꼽 모양을 정확하게 알고 몸을 한 번 딱 섞어보면 그 사람의 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모욕적이었죠."

자신뿐 아니라, 동료 의원들에 대해서도 성적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도 털어놨습니다.

◀INT▶성희롱 피해자
"(여성) 구의원들 다 쓰지도 못한다, 몸 한 번 주면 공천해 주지 않냐, 여자들 골프 치러 가면 저것들 못쓴다... 00골프 하러 다닌다 그러고... 항상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A 구의원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건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상대가 자신을 이용하려 접근했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A 달서구의원
"비유를 한 거지, 직접적으로 (성희롱 발언을)한 적은 없어요. 법적 조치를 하겠다, 의원이라는 걸 약점으로 잡아서 그러길래 농담이든 어떻게 됐든 (불쾌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한 적은 있어요."

피해 여성 측은 성희롱 혐의로 A 구의원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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