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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지역 간호학원발 집단 감염 확산세

◀ANC▶
구미에 있는 한 간호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학원의 수강생들이
인근 병원에 실습도 나간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구미시내에 있는 한 간호학원입니다.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이곳에서
지난 5일 수강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강생 12명과 원장, 강사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김천에 사는 최초 확진자의 지인도 감염돼
누적 환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학원에 등록된 수강생과 강사는
120명가량이어서 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 2명이
구미에 있는 병원에 실습 나간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에 역학 조사반을 보내
접촉자를 찾는 동시에
검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
"간호조무사라서 환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 (병상) 침대 정리했다고 하니까... 고민입니다. 이쪽이 지금..."

경북에서는 간호학원발 집단 감염을 포함해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가 2천 595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제 3주차장에
4번째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승차 검사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S/U) "지난달 22일 처음 문을 연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검사자 8천 400여 명 가운데
3%에도 못 미치지만, 대구시는 방역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채홍호 행정부시장/대구시
"총 양성자 23명이며 이 중 숨은 감염자 7명을 확인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리며..."

다만, 한파 특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합니다.

대구의 추가 확진자는 교회 관련 3명과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6명 등 10명에 머물러
지난달 11일 6명을 기록한 이후
26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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