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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확산 조짐에도 진정...시스템과 협조가 관건

◀ANC▶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다시 대유행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아직 우려한 만큼은 확산하지 않고 있는데,
방역 시스템과 시민들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 동아메디병원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 환자가 나온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방사선사에 이어 이틀 뒤 간병인이 감염되자
대구시는 곧바로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립니다.

환자 52명과 의료진 등 70명이 있던 6층에서
환자 4명과 간병인이 또 감염되자,

대구시는 6층에 있던 나머지 환자 48명 가운데 28명을 대구의료원과 요양병원으로
분산했습니다.

분산 조치 이후 추가로 감염된 환자는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된 3명에 그쳤고,
320여 명이 생활하던 동아메디병원 안에서
더 이상의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대영 과장/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분산 조치함으로써 (코로나 19 추가) 환자를 막을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요. 만약에 분산 안 시켰더라면 그 환자가 동아메디병원을 충분히 집단 감염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이었다고..."

참석자 27명 가운데 26명이 감염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도
접촉자 추가 감염이 3명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코로나 19가 창궐했을 당시
3명에 불과하던 역학 조사 인력이 10명으로
늘면서 역학 조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김신우 단장/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역학 조사 시) 물어서 제대로 대답이 안 나올 때 GPS나 휴대전화 이런 것에 대해서 연락하고, 분석하는 것이 얼마나 큰 노력입니까. 그 역할 또는 노하우 같은 것들이 충분히 잘 작동하고 있다.."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의 경우,
마스크를 벗지 않은 1명만
음성 판정을 받은 것만 봐도 마스크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S/U)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한 시민들의
협조와 희생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게 대구시가 방역 시스템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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