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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19' 로 대학가 비상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오늘부터
'코로나 19'로 부르기로 했는데요.

개강을 앞둔 대학가도
'코로나 19'로 비상입니다.

여]
대구·경북 대학에만 중국인 유학생이
3천 명이 넘어 걱정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입국을 앞둔 대구 경북지역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3천 300명이 넘습니다.

대학 측은 입국 즉시
잠복기를 고려해 14일 동안
기숙사나 전용공간에 격리할 방침이지만
안전하게 데려오는 일부터 만만치가 않습니다.

◀SYN▶ 이필환 교무처장/계명대학교
"공항에 데리러 나가려고 해도 들어오는
시기도 다를뿐더러 공항 안에서 격리가
안 돼요. 입국장 통해서 들어와서 버스도
타야 되고, 휴게소도 가야 되고 이러니까"

데리고 오더라도 격리할 공간이 부족하고
어떻게 관리할 지도 막막합니다.

◀SYN▶ 서길수/영남대학교 총장
"이 지역 내에 중국인 유학생 2주 격리시설이
있으면 저희한테 제공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집단관리를 요청하고 싶습니다"

◀SYN▶ 이필환 교무처장/계명대학교
"기숙사 안에 입소를 시켜도 방을 나오지 마라, 건물을 나오지 마라, 이 단계를 어디까지
해야 할 지, 지금 학생들의 반발이 있거든요. 학교 밖의 원룸에 흩어놓으면 더 문제죠"

대구시, 경상북도와 대책 회의를 하고
공조 체제로 대응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SYN▶ 김태운 교육정책협력관/대구시
"대구시가 이 부분을 맡아서 할 수는 없는
부분이고, 정부 차원의 지침을 내려주거나
예산지원이 있든지 하면 좋은데
아직 교육부도 그런 것에 대한
아무런 대응을 발표한 게 없어서"

(S/U)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학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는 물론, 지자체, 지역사회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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