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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원자력 발전소 방사선 피폭도 '외주화'

◀ANC▶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의 외주화'가
안전 사고뿐 아니라 방사선 피폭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선 피폭량이 1밀리시버트 이상인 경우
협력업체 직원의 피폭량이
정직원보다 무려 18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월성 원전에서 2천 9년부터 1년 반 동안
일한 뒤 혈액암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를 인정 받았습니다.

월성 1호기 핵연료봉이 들어 있는 압력관을
교체 하던 중 방사선 피폭을 당했는데,
A씨는 한수원 협력사의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원전 관리 구역 내
방사선 피폭 현황을 조사한 결과,

CG) 방사선 관리 구역에 출입한 인원
9만 2천여 명 가운데 62퍼센트가 협력사 직원,

CG) 이들의 피폭량은 한수원 정직원의
피폭량에 비해 무려 1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최강섭/ 월성원전 협력사 직원
"저희가 현재 고방사선 출력 선량률 지역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우리 방사선 안전 관리 노동자들은 엄청난 양의 방사선 피폭에 노출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피폭량을 살펴보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CG) 같은 기간 5밀리시버트 이상 방사선에
피폭된 직원은 2천 5백 20명. 이 가운데
한수원 정직원은 8명으로. 0.3%에 불과합니다.

◀INT▶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수원은 방사선 피폭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 안전위원회로 (안전 관리) 관련 업무를 이관하고 원전 노동자들의 생명안전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선 피폭을 감수한 채
원전 시설을 정비하며 안전을 책임지지만
정작 이들은 한수원의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INT▶최동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 정책위원장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원전 업무의 외주를 금지하겠다고 하셨던 국정 과제 핵심 공약을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

한편 한수원은 협력업체 직원 모두 원전
노동자의 연간 피폭량 허용치인 50밀리시버트를
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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