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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파로 코로나 진단 검사 오류

◀ANC▶
[남]
최근 대구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자 9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검사를 해봤더니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음성이 양성으로 둔갑한 건데요.

추운 날씨에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일 대구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자 가운데 9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양성률 0.4%대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결과였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다시 했는데
9명 가운데 7명은 가짜 양성, 음성이라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검사 당일 대구의 낮 기온이 영하 6.3도에
머무는 등 기록적인 한파를 보였는데,
특정 시간대 검사가 몰린데다 정상적인
검체 채취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검체 포장과 수송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을 확인하였고 한파로 평소 사용하던 스프레이 사용 불가로 겔 타입 소독제 사용에 따른 소독 효과가 일부 낮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음성으로 나온 7명은 치료 시설에서 퇴원시키되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증상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자가격리를 해제했습니다.

올겨울 한파가 반복되고 있어
검체와 검사 과정에 세밀한 주의와 선별진료소
분산 방문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INT▶김종연/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사전 예약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면
혼잡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검체를 담아서 각 포장 용기에 담고 개별포장을 하는 과정 과정마다 원래 손 소독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조금 더 철저하게 하면 (오염방지 가능할 겁니다.)"

한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대구는 13명,
경북은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병원, 기업 등 밀접 접촉이 많은 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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