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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요양병원 또 무더기 감염 .."역학조사관 요청"

◀ANC▶
수그러드나 싶던 코로나19 사태는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또다른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더 걱정스러운 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이어
대실요양병원에서도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불안이 더 커졌습니다.

◀INT▶ 대구 대실요양병원 관계자
"(감염경로는 )저희도 들은 게 없어요. 어디서 어떻게 된 것인지 몰라요. 간병사들이 많이 불안해하시죠. 환자 보호자분들 이런 분들."

지금까지 전수조사 결과 요양병원에서는
14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의 전수조사는 79% 이뤄졌지만, 뒤따르는 역학조사가 문젭니다.

지난 18일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온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4일과 16일에 퇴원했던 환자 두 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역학조사관 11명이 최초 감염자와
밀접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잇단 산발적 집단 감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아야 추가 확진 환자를
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기야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다소 여유 있는 다른 시·도에
역학조사관을 보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
"방역 대책을 세우기 위한 역학조사가 대단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대구만의 역학조사 역량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대구시가 하는 전수조사 인원만
3만 3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더 빨리, 더 세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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