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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시대‥생활체육도 '비대면'

◀ANC▶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여럿이 함께 모이는 체육활동도 위축됐습니다.

때문에 생활 속 운동을
'비대면'으로 즐기려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30대 회사원 정성민씨.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을 찾거나
여럿이 하는 구기 운동을 즐기기 어려워지면서 야외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이용해
자신이 뛰는 기록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INT▶정성민/회사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함께 하는 게
있었는데 이건 비대면이고 각자 뛰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 페이스나 이런 것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겨냥해 원하는 장소에서 뛴 다음
기록을 남기면 메달을 배송해 주는
'언택트' 대회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운동 갈증을 푸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INT▶남동훈/회사원
"코로나 때문에 개인적인 활동이 (위축돼서)
자기 관리 면에서 느슨해질 수 있는데 언제든지 따로든 같이든 모여서 운동할 수 있으니까
언택트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부분CG]
집이나 실내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역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피트니스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대회와 사업을 중단한 체육회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달 한달 동안 대구스타디움과 신천 등에
3km 가량의 레이스를 마련해
걷고 뛰면서 QR코드로 참여를 인증하고
방역수칙 동영상 시청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줍니다.

호응이 좋을 경우 코스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INT▶서진범 생활체육부장/대구시체육회
"코로나 극복 체조 등 각종 동영상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코로나가 연장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비대면 프로그램과 다른
행사를 계획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비대면 생활체육은
코로나19가 낳은 대체가 아닌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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