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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신종 코로나 여파.. 2천 300억 피해

◀ANC▶
신종 코로나 사태로 현대자동차가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인 오늘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습니다만
여파는 무척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지역 경제가 본 피해 규모는
2천 3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 상황이 종료된 뒤
빠르게 정상을 회복한 만큼
이번에도 빠른 종식을 바랍니다.

첫 소식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현대·기아차에 주로 납품하는
지역의 엔진 제조업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산부품 재고가 바닥나
일부 생산 라인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1주일가량의 생산 차질로 입은 손실은
적지 않습니다.

◀INT▶김상훈 이사/삼보모터스
"이달 매출이 20% 이상 손실이 예상되고
중국 공장도 있습니다만, 중국 공장에는
셧다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70% 이상
매출 손실이 예상됩니다."

S/U] "국내 완성차 업체가 조업을 시작했지만,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가동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역 경제에 미친 마이너스 효과는
대구의 경우 576억 원,
경북의 경우는 천 763억 원으로
2천 300억 원이 넘습니다.

대구의 경우 자동차 제조업에서 217억 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을 봤고,
금속제품 72억 원, 도소매 서비스업 59억 원
순이었습니다.

경북의 경우,
자동차 제조업손실이 456억 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철강, 플라스틱 제조업에서 각각
355억 원과 156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의 타격이 컸는데,
대구의 경우 74억 원, 경북의 경우
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NT▶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
대구·경북연구원
"(서비스업은) 일정 기간이 지나더라도
매출 감소 부분을 보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서민 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오래가면
1년 동안 천 400억 원의 생산액이 줄고
취업자가 2천 200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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