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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과로사 돈벌이·설 택배 대란, CJ 규탄"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1월 2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과로사를 돈벌이로 악용하는 CJ대한통운이 파업을 장기화 시켜 설 택배 대란의 주범"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택배 과로사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비가 인상됐지만, 사측이 이를 자신들의 이윤으로 빼돌리려 하고 있고, 지상 공원화 아파트의 비용 분담 거부와 저상탑차 사용 강제 등으로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파업으로 인한 설 택배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음에도, 사측은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등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CJ대한통운이 노동자의 목숨값으로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며 29일째 파업을 진행 중이며, 11명은 20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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