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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복귀 삼성, 마지막 3경기를 놓쳤다

◀앵커▶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다시 만난 삼성 라이온즈가 허무하게 시즌을 끝냈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두 경기를 내주며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유종의미를 거두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원 기자▶
144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리그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

6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기대했지만 1위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마지막 3경기를 내리 내주며 목표는 허망하게 사라졌습니다.

두산에서 FA 오재일을 영입하고 마운드에서는 뷰캐넌과 원태인 백정현이 맹활약했던 정규시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첫 가을야구로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듯했지만 막판에 희망을 날려버렸습니다.

1위 결정전을 놓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외국인 원투 펀치가 빠진 두산에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태형 감독과의 수 싸움에 밀린 것이 뼈아픈 대목입니다.

◀인터뷰▶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1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함은 올 시즌 저희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신 모든 팬께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올 시즌의 성과와 실패를 뒤로 하고 이제 2022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 전력으로 치렀지만 내년이 걱정입니다. 백정현과 박해민, 강민호 등 내부 FA와 최채흥과 최지광 같은 군 입대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최 우선 과제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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