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내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라운드 전까지 5연패에 빠지며 중위권까지 떨어졌지만, 토요일 성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 내일 경기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성남과의 2연전, 그 두 번째 대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석원 기잡니다.
◀석원 기자▶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과 창단 첫 ACL 16강 진출.
리그 선두권까지 넘봤던 대구는 8월의 시작과 함께 주춤하더니 5연패와 함께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는 승리가 절실했던 대구, 그 절실함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인터뷰▶ 세징야 선수 / 대구FC
"경기 흐름을 다시 찾는데 있어서 저를 포함해 모두가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 좋은 모습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기는 경기까지 만든 것 같다."
멀티 골을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 속 3대 1로 승리한 대구FC.
최근 10경기 동안 지지 않았던 성남에게 확실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결 역시 성남입니다.
◀인터뷰▶ 이병근 감독 / 대구FC
"바로 성남하고 경기가 있기 때문에.. (승리했던)이 결과를 계속 좀 더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이번 경기로 인해 시발점이 이번 경기가 됐으면 좋겠고."
선수단의 피로도는 여전히 고민이지만, 갈수록 리그 적응력이 높아지고 있는 라마스와 지난 라운드 리그 데뷔골을 성공한 정치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치인 선수 / 대구FC
"성남이랑 게임이 있는데 기선제압을 했다 생각하고 올 시즌 포인트가 10개가 목표인데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더위와 함께 주춤했던 대구가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