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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확산세, 병상도 포화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나온 기존의 교회와 체육시설뿐 아니라 가족 모임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후 4시까지 55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늘면서 병상도 포화상태로 의료시스템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병상 추가확보가 시급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기자

0시 기준 대구의 확진자는 80명입니다. M 교회 관련 13명이 더 나와 누적 172명으로 늘었고 수성구 태권도장 4명, 남구 외국인 어학당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확진자 1명이 나온 달성군 가족 모임 관련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에서도 일가족 관련 6명 확진되는 등 가족을 통한 전파도 잇따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26명으로 늘면서 병상 가동률은 78.2%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김승미/대구의료원장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대구의료원에는 오늘 아침 194명 입원해 있습니다. 병상이 거의 감염병 전담 병상이 200병상인데 거의 다 차 있는 상태입니다."

급하게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진 확보도 여의치가 않습니다. 

◀인터뷰▶권태균/칠곡경북대병원장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추가) 98개 병상이 현재 시설은 다음 주 중에 완료가 되는데 인력이 없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인력을 요청해둔 상태인데"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역시 포화상태로 경주 현대차연수원에 280실 규모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현재 대구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4천 600여 명입니다.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1~2주 발생을 감소시킬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 한다고 해서 감소시키기는 역부족이고 급증하는 걸 막는 상황입니다."

경북에서도 59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전 30명에서 두 배로 늘었습니다. 포항에서 17명, 경주 14명, 구미 10명 등 3개 시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산 9명, 김천과 영천 각각 3명, 문경 2명, 상주 1명이 나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고 2주가 지났지만, 코로나19 확산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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