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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대구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자 또 발생

대구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한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동구에 사는 80대가 지난 19일 오후 집 근처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사흘만인 오늘 오전 8시 반쯤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80대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접종한 백신은 어르신 무료 접종용으로 공급한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 테트라프리필드 시린지주'였으며,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149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예방접종을 한 의원과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 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지금까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경미한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이 2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어제도 기저질환이 있던 70대가 독감 예방접종을 한 뒤 1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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