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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코로나 블루 "대구가 제일 심각" 대책 필요

◀ANC▶
코로나 19 사태가 5개월을 넘기며
우울과 불안, 걱정과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코로나 블루'라고도 하는데요,

대구·경북 지역민이 겪는 고통이 심각하다는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코로나 19 불안과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정신 건강 상담 전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SYN▶김수경/정신 건강 간호사
"나중에 중간에라도 혹시 힘들면 전화하고 싶을 때 전화하면 되고요..."

코로나 19가 일상을 파고들면서 생긴 일인데,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INT▶황서연 팀장/
대구 수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수성구에서만 작년에는 거의 없던 감염병이나 재난과 관련된 상담들이 올해 거의 2천 건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보이고요."

C.G1]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가
국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했더니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대구가 제일 높습니다.

지역별 불안 지수와 위험군 역시
대구가 가장 높습니다.
C.G1]

C.G2]
우울 정도도 대구가 가장 높았는데,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때보다
4배 가량이나 높습니다

우울 위험군도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가 직업과 일상 활동 등을 방해하는
정도도 대구가 가장 심했습니다.
C.G2]

◀SYN▶현진희 학회장/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


이처럼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의
정신 건강 돌봄을 위해 심리방역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 취약 계층의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대책도 필요합니다.

◀SYN▶박은선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심리 방역 인프라를 확보하고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확대하면서 감염병 대응 기관과 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야 할 거 같습니다."

S/U) "대구시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보건과 경제, 심리 3대 방역을 통해
코로나 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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