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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대구 4차 순환도로

◀앵커▶
대구시 외곽을 크게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4차 순환도로는 도심 교통량을 상당 부분 흡수하고 대구와 경북 산업단지를 연결하며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 외곽을 크게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는 총거리가 61.6km에 이릅니다. 범물에서 상인까지 10.44km를 포함해 29.1km은 이미 완공됐고 32.5km 구간은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8개의 나들목과 3개의 분기점으로 대구와 경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됩니다. 

2014년 3월 공사를 시작한 4차 순환도로는 현재 공정률 94%로 올해 말 완공 목표입니다.

(조재한)"이곳은 4차 순환도로 가운데 가장 동쪽에 위치한 상매 분기점입니다. 동대구 분기점과는 1km 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이곳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있습니다."

팔공산 파군재에서 서쪽으로 성서공단과 상인동 그리고 앞산 터널을 거쳐 수성구 파동, 동구 안심까지 대부분 신호 없이 무정차로 달릴 수 있습니다.

성서공단 등 3개 지역에만 신호등이 설치됩니다. 외곽 순환도로가 개통하면 도심 교통량이 분산돼 혁신도시와 성서 4차 산업단지 등 상습정체구역의 교통혼잡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가산단과 성서산단, 포항과 경주 공단 등을 연결하며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조영식 대구시 도로과장
"대구와 경북 일원에 흩어져 있는 산업단지 간을 연결해 물동 수송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 4차 순환도로는 1987년 첫 계획을 세우고 34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대구·경북 산업단지를 원활하게 연결해주며 지역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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